한국인을 위한 슬기로운 위스키생활
오해 가득했던 위스키의 모든 것들
저자 권동현,김유빈
출판 브레인스토어  발행 2023.05.19.
160쪽 544g 153*225*17mm
지친 하루를 완벽한 하루로 바꿔줄 소중한 위스키 한 잔
당신의 위스키생활을 더 다양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줄 위스키 안내서!
『한국인을 위한 슬기로운 위스키생활』

하이볼? 온더락? 스트레이트? 요즘 유행이라는 위스키, 처음 즐기기에는 소주나 맥주처럼 간단하지 않다. 위스키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데다, 용어도 어렵고 마시는 방법도 다양해서, 선뜻 도전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위스키 입문자들이, 알고 마시면 더 깊이 있고, 매력있는 위스키 유니버스에 발을 들이지 못한다. 『한국인을 위한 슬기로운 위스키생활』은 그런 위스키 초보자를 위해서, 혹은 위스키를 즐기고는 있지만, 잘못된 오해에 가로막혀 위스키 세계를 더 넓게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위스키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김유빈 작가가 위스키의 라벨을 보는 방법부터,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과정,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 세계적인 유명 마스터들이 위스키를 즐기는 과정들을 담았다. 정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저자가 위스키 업계에서 일하며 몸소 느낀 오해를 추려 설명하고 있는 부분 역시 인상 깊다.
2부에서는 비주얼스토리텔러 권동현 작가가 위스키의 역사를 담았다. 위스키의 최초 시작에 대한 여러 기원들과 위스키가 어떻게 발전해오고, 각 국가에서 퍼져왔는지 담았으며, 짧지만, 흥미로운 한국에서의 위스키 역사도 담겨있다. 개성 강한 그림과 함께 위스키의 역사를 읽다보면, 위스키의 맛과 향만큼이나 큰 즐거움을 누리는 시간일 것이다.
출판사 서평
위스키를 차근차근 도전해보고 싶다!’
무작정 마시기에는 한 모금, 두 모금이 아쉬운 위스키 입문자를 위해

최근 한 대형마트에서 위스키 매출액이 소주나, 맥주를 뛰어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이밖에도 위스키는 편의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술이 되었고, 많은 식당에서 하이볼을 주문할 수 있는 곳도 많이 늘어났다. 그저 비싸고 멀게만 느껴지던 위스키가 우리 일상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술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초보자에게 위스키는 여전히 어려운 술이다. 식당에서 하이볼 한두 잔을 마시는 것은 어렵지 않겠지만, 본격적으로 위스키를 즐기기에 위스키는 마시는 방법도 다양하고 고르는 기준 역시 무궁무진하여, 선뜻 내 마음대로 입문하기 쉽지 않은 술인 탓이다. 그러나 당신이 조금만 발을 들여놓게 된다면, 당신은 위스키라는 거대한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라 장담한다.
책에서는 당신이 취향에 맞는 위스키를 고를 수 있도록, 위스키 라벨을 읽는 방법부터,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 위스키의 향을 느끼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당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위스키를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위스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며 저자는 한 마디를 꼭 덧붙인다. ‘위스키를 마시는 것에 정답은 없고, 당신의 취향에 맞게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에서는 특정 한두 가지 방법을 알려주기 보다는 위스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위스키에 따른 향과 풍미 등을 안내해준다. 당신의 입맛에 맞는 위스키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위스키 원액 자체로 즐기는 방법부터, 하이볼과 같이 위스키로 만들 수 있는 칵테일과 재료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위스키 음용법을 찾아볼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어렵기만한 위스키 세계? X
광활한 위스키 유니버스? O
당신을 능동적인 위스키 소비자로 만들어줄 지침서!

위스키의 라벨은 위스키 입문자들에게는 어렵기만 하다. 각종 영문에, 숫자까지…. 결국 인터넷에서 추천받은 몇 가지 글들을 떠올리며, 위스키 한 병을 구매한다. 그리고, 집에서 원액을 따라 한입에 마셔보고, 뭔가 다른 건가? 분위기 값인가? 위스키는 나랑 안맞는 술인가? 여러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중에 마시는 방법을 더 찾아봐야겠다며, 집 어딘가에 위스키를 한없이 잠재워 둔다. 그렇게 생애 첫 위스키는 장식장에서 관상용이 되고 만다.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위스키 유니버스는 광활하다. 만드는 재료에 따라, 어떤 키몰트를 사용했는지, 어떤 믹서에 마시느냐에 따라, 각양각색의 맛과 향, 즐거움을 준다. 그러나 그만큼 초보자들에게 위스키는 어려운 술이기도 하다. 맛과 향의 범위가 넓어서, 자칫 내 취향과는 전혀 다른 제품을 고를 수도 있고, 하이볼 같은 칵테일을 생각하고 골랐다가, 강한 도수와 진한 향에 마시기 꺼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위스키 유니버스를 능동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위스키에 관한 정보를 알아야 하며, 그 시작은 위스키의 라벨을 읽는 것부터 시작된다. 위스키의 라벨에는 이 위스키가 어떤 브랜드이며,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오크통은 몇 번 정도 사용한 것인지, 싱글인지 블렌디드인지, 어디서 만들어진 위스키인지 등 위스키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이런 정보들을 읽어내고, 당신에게 맞는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위스키 유니버스로의 첫 걸음이며, 점차 맛을 알아 갈수록 자신만의 조합, 마시는 방법 등을 더 도전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을 위한 슬기로운 위스키생활』은 위스키생활을 시작하려는 초심자에게도 더 다양한 방법으로 위스키를 즐겨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위스키 한잔하며, 이야기하기 좋은 최고의 안주
위스키의 역사

당신을 위스키 마니아로 만들어줄 또 하나의 챕터, 2부 위스키의 역사 역시 책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2부에서는 위스키의 유래부터, 위스키라는 술이 현재 자리잡기까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등에서 위스키의 역사를 시대가 반영된 디테일한 그림과 비주얼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밌게 풀어냈다.
와인이나, 맥주만큼 긴 역사는 아니지만, 위스키 역시 여러 수난을 겪으며, 지금의 주류 시장에 떠오를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미국의 금주법, 영국의 대영제국 통일, 제1,2차 세계대전 등 다양한 역사의 풍파를 겪어냈다. 또한 현재 유명한 다양한 위스키 브랜드들의 탄생과 유래와 같은 이야기들도 당신의 위스키생활을 한층 깊이 있게 만들어줄 흥미로운 안줏거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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